처음 전자책을 써보려던 저는 '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까?'라는 고민부터 했습니다. 하지만 ChatGPT를 활용하면서 생각보다 빠르게 기획을 완성했고, 단 2주 만에 전자책 초안을 완성할 수 있었습니다. 이 글은 제가 실제로 ChatGPT를 활용해 전자책을 기획하고 집필한 경험을 바탕으로, 처음 시작하는 분들도 따라 할 수 있는 구체적인 전략을 소개합니다.
1. 전자책 기획: 아이디어 정리와 구조 설계
제 경험상 가장 어려운 건 처음 '무엇을 쓸까'를 정하는 부분이었습니다. 저는 ChatGPT에게 다음과 같이 질문했습니다: "직장인 대상 전자책 주제 5가지를 추천해 줘." 그러자 재테크, 시간관리, 업무 자동화, 이직 전략 등 구체적인 주제들이 제시됐고, 그중 가장 끌리는 것을 선택했습니다.
- ChatGPT에게 관심 주제를 입력하면 관련 아이디어 제공
- 전자책 제목 후보 및 소제목 제안
- 6~8개 챕터로 구성된 목차 자동 생성
실제 프롬프트 예시: "퇴근 후 자기계발을 주제로 전자책을 기획하려고 해. 제목과 목차를 추천해 줘."
2. 목차 기반 콘텐츠 집필
기획한 목차를 기반으로 ChatGPT와 함께 각 챕터를 하나씩 써 내려갔습니다. 매번 '이 챕터의 핵심 메시지를 정리해 줘'라고 먼저 요청한 뒤, 구성과 예시를 추가하며 점점 내용을 풍부하게 만들었습니다.
- 초안 작성 → 보완 질문 → 예시 추가 → 마무리 정리
- 대상 독자, 말투, 길이 기준을 명확히 전달
- 글에 감정과 경험을 반영해 더욱 몰입감 있는 콘텐츠 구성
제가 자주 사용한 프롬프트는 다음과 같습니다:
“직장인을 위한 시간 관리 챕터를 써줘. 핵심 전략 3가지를 포함하고, 사례를 하나씩 넣어줘.”
3. 문체, 분량, 구성 검토 및 편집
초안 작성 이후, 문장을 더 간결하게 다듬는 작업이 필요했습니다. 저는 ChatGPT에게 '문체를 더 자연스럽게 바꿔줘' 또는 '블로그보다는 전자책에 어울리는 어조로 바꿔줘'라고 요청하며 여러 버전을 비교했습니다.
- 문장을 짧고 명료하게 변경 요청
- 글의 흐름이 매끄러운지 구조점검
- 단락마다 요약 문장 삽입으로 가독성 향상
이 과정을 통해 AI가 쓴 글이 아니라 '내가 쓴 느낌'을 가지는 결과물로 발전시킬 수 있었습니다.
4. 표지 및 디자인 요소 생성
표지 디자인은 처음엔 막막했지만, ChatGPT의 카피 문구 제안과 Midjourney나 DALL·E 같은 이미지 생성 도구를 활용해 원하는 스타일을 잡을 수 있었습니다. 저는 다음과 같은 요청을 활용했습니다:
- “2030 직장인을 타깃으로 한 감성적인 문구 3가지 추천해 줘.”
- “책 표지에 어울리는 색상 조합을 제안해 줘.”
결과적으로 미니멀한 톤의 이미지와 ‘퇴근 후 1시간의 기적’이라는 타이틀을 조합해 만족스러운 표지를 만들었습니다.
5. 전자책 변환 및 배포
콘텐츠 완성 후, Google Docs로 편집을 마무리하고 Canva에서 표지를 결합한 뒤, PDF로 변환해 브런치북과 리디셀렉트에 업로드했습니다. 목차에 링크를 삽입해 독자 경험도 고려했습니다.
- Google Docs로 편집 + 목차 하이퍼링크 설정
- Canva로 표지 디자인 삽입
- PDF 변환 후 브런치북/리디셀렉트에 직접 업로드
6. 마케팅 및 ChatGPT 활용 전략
출간 후에도 ChatGPT는 SNS 콘텐츠와 리뷰 이벤트 문구를 자동으로 생성하는 데 큰 도움이 됐습니다. 저는 ChatGPT에게 “출간 기념 이벤트 문구를 친근하게 써줘”라고 요청해 다양한 버전을 받아 SNS에 적용했습니다.
- 카카오톡 채널 알림 메시지 작성
- 인스타그램 스토리용 한 줄 문구 생성
- 전자책 소개용 블로그 글 초안 생성
7. 반복 가능한 시스템 만들기
이 과정을 한 번 경험하고 나니, 자연스럽게 템플릿을 만들게 되었습니다. 특히 기획 → 목차 생성 → 집필 → 편집 → 변환 → 홍보 단계별로 프롬프트를 정리해 두니 두 번째 책부터는 훨씬 수월하게 진행됐습니다.
- 1페이지 기획서 템플릿 (ChatGPT용 프롬프트 포함)
- 챕터별 반복 프롬프트 정리
- 마케팅 콘텐츠 생성용 요청 예시 목록화
이제 전자책 제작은 전문가나 작가만의 영역이 아닙니다. ChatGPT와 같은 생성형 AI를 활용하면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콘텐츠를 기획하고 집필하는 과정이 보다 수월해질 수 있습니다. 실제로 많은 개인 창작자들이 AI의 도움을 받아 처음부터 끝까지 전자책을 제작하고 있습니다. 핵심은 처음 한 걸음을 내딛는 것입니다. 명확한 프롬프트와 구조화된 작업 흐름만 갖추면, 누구나 전자책 제작을 시도해볼 수 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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